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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

개발자가 되는 과정에서 느낀 점..

by 도됐좋 2023. 5. 7.

내가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에는 체감하지 못했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사람들에는 크게 3가지 유형이 있는 것 같다.

 

첫 번째. 타고났어형

학창 시절부터 컴퓨터와 코딩에 관심이 있었고,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컴공에 진학했으며,
적성에 맞아서 개발자가 되려는 사람

 

두 번째. 어영부영형

학창 시절 코딩은 해본 적도 없지만,
적당한 성적에 맞춰 대학 컴공을 졸업했으며,
다니다 보니 개발자가 되려는 사람

 

세 번째. 스파르타형

학창 시절 코딩은 해본 적도 없고,
컴공에 진학하지도 않았지만,
늦게나마 관심이 생겨 학원, 부트캠프를 거쳐 개발자가 되려는 사람

 

나는 두 번째 어영부영형에 해당된다.

성인이 된 이후로 지금까지 어영부영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렇게 얼마 전 개발자라는 직업을 얻었다.

 

그런데 세상에는 타고났어형 사람들이 꽤 많다.

그리고 스파르타형 사람들 중에서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도 꽤 많다.

그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뒤쳐지지 않기 위해

수십 년동안 개발 공부를 해야하는 삶을 과연 내가 버텨낼 수 있을지 불안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ㅎㅎ

어차피 다른 분야를 도전하는데에도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다른 분야를 도전하기에는 '개발자'라는 직업이 참 매력적인데^^

 

노력하다보면 적응되고, 적응하다보면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기면 행복해지고

뭐 그렇지 않을까?

 

나를 비롯한 어영부영형 개발자분들 화이팅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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